의료 영상 기술, 해석 기술, 기계학습, 생리학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 현장에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심장혈관계 질환은 사망 원인 1위로 의료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 비교적 큰 혈관의 질병 유무를 비침습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질병의 심각도를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질병의 심각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특징만이 아니라 생리학적 특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혈액 유동 및 생체역학 계산 연구실은 심장혈관계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해석 방법을 개발하고 실제 환자 데이터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의료 영상 데이터 너머의 작은 혈관들을 생성하고 이 혈관 모델을 이용하여 심장혈관계 질환의 심각도를 예측하는 해석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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