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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오픈 아키텍처 스쿨(O.A.S.) 시즌1 강의 - 1주차
행사분류 세미나
행사관련 홈페이지 openarchitecture.kr/?p=932
개최기간 2015-04-28 ~ 2015-04-28
개최지 오픈 아키텍처(서울 종로구 혜화동 53-11 2층,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
주최기관 오픈 아키텍처 스쿨(Open Architecture School)
주최기관 홈페이지 openarchitecture.kr
후원기관 -


■ 강의 소개



시즌 #1 주제: "건축의 눈"



건축은 본디 시각예술이다. 주지하다시피, 파르테논은 정밀한 시지각 구성의 걸작이다. “I see.”의 표현처럼 보는 것이 곧 아는 것을 뜻하듯, 서구는 대체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각이 감관의 주인으로 군림한 역사로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시각의 권좌가 적잖이 타격을 받았지만, 특히 건축에서 시각의 힘은 막강하다. 따라서 첫 번째 강의 시즌은 이로부터 출발한다.







■ 일정



2015년 4월 28일 ~ 6월 2일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10시 30분



※ 5월 5일 강의는 공휴일 관계로, 5월 6일 수요일에 진행합니다.

※ 강의는 1교시 19:30~21:00, 2교시 21:00~22:30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4월 28일(화)

- 1교시: 이종건 1강. 메두사의 건축 ? 시선과 응시

- 2교시: 김미상 1강. 감각과 지각의 학문화 : 미학의 탄생



5월 6일(수) (※ 5월 5일 공휴일 관계로 5월 6일 수요일에 진행합니다.)

- 1교시: 이종건 2강. 헤이덕의 추상성

- 2교시: 김미상 2강. 페리클레스와 아테네 : 폴리스의 아레테, 폴리테네인, …



5월 12일(화)

- 1교시: 신건수 1강. 파놉티즘, 시선의 건축 ? '말하는 건축'에서 '보는 공간'

- 2교시: 김미상 3강. 진리와 정의 : Socrates & 아테네의 변명



5월 19일(화)

- 1교시: 신건수 2강.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

- 2교시: 김미상 4강. 고대 그리스 시대 미(학)의 주요 개념과 조형예술 : 미와 창작



5월 26일(화)

- 1교시: 우영선 1강. 유사성과 건축 ? 문지방 사유

- 2교시: 김미상 5강. 고대 그리스 시대 미(학)의 주요 개념과 조형예술 : 우주론과 수학적 질서



6월 2일(화)

- 1교시: 우영선 2강. 입구와 촉각적 요소

- 2교시: 김미상 6강. 고대 그리스 시대 미(학)의 주요 개념과 조형예술 : 예술의 자연 모방론







■ 장소



- 오픈 아키텍처 (서울 종로구 혜화동 53-11 2층,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

- 오시는 길 http://me2.do/F6IZSIB7







■ 커리큘럼 상세



(1) 이종건 | 메두사의 건축(Architecture of Medusa) : 응시와 추상 (총 2강)



˚이 강의는 건축 ‘비판 프로젝트’의 실천방식을 찾아나서는 첫 여정으로서, 흔히 페이퍼 아키텍처라 불리는 건축실천을 도모한 소위 흑색파 대표 건축가인 헤이덕을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1강 ? 시선과 응시

라캉의 개념을 빌어, 시선과 응시가 헤이덕 건축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실현되고 있는지 찾아본다. Martin Jay이 개진한 또한 중요한 참고서다.



˚2강 ? 헤이덕의 추상성

프로이트의 uncanny 개념을 빌어, 헤이덕이 이루고자 한 건축의 궁극을 찾아본다. 여성성의 문제도 함께 다룰 것이다.





(2) 신건수 | 파놉티즘, 시선의 건축 (총 2강)



˚근대 건축의 발생과정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회 조건의 변화와 밀접하다. 19세기 건축 예술 담론과 별개로 인간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는 건축 내 공간 배치를 바꾸어 놓았다. 제러미 벤담의 파놉티콘이 이런 근대식 공간 사용을 잘 보인 것이라면 미셸 푸코는 이 건축 장치가 어떻게 근대 사회를 표상하는 지를 드러냈다. 파놉티즘은 공간을 구성하고 배치하는 기술이며 결국 사람을 관찰하는 공간 과학이다. 본 강의는 근대 건축에서 공간을 건축의 중요한 주제로 인식하기 전에 형성된 공간장치의 발생과정을 다룬다.



˚1강 ? ‘말하는 건축’에서 ‘보는 공간’ : 파놉티콘의 등장



˚2강 ?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 : 파놉티콘없는 파놉티즘



˚키워드 : 파놉티콘, 파놉티즘, 미셸 푸코, 말하는 건축, 감옥, 과학



˚Keywords : Panopticon, Panopticism, Michel Foucault, architecture parlante, prison, science





(3) 우영선 | 유사성과 건축 (총 2강)



˚미국에서 1960년대는 문화산업이 세력을 잡아가고 근대건축에 대한 비판과 재해석이 일었던 시기였다. 로버트 벤추리가 근대건축의 기획들을 비판하며 대중소비사회의 현실들 반영하고자 했다면, 루이스 칸은 향수적인 세계관과 ‘건축 그 자체’라는 자율성의 영역에 몰두하며 근대건축의 몇 가지 양상들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번 강의는 벤야민의 유사성 개념에 비추어, 루이스 칸 건축에서 사유와 언어, 사물의 관계, 그리고 유사성의 개념에서 비롯된 건축적 양상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양상이 근현대건축사의 지평에서 어떠한 자리를 점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강 ? 문지방 사유

발터 벤야민과 루이스 칸이 공유하는 문지방 사유를 살펴보고, 건축에서 이원론적으로 구분된 개념들, 즉 내부와 외부, 공간과 구조, 부분과 전체의 관계가 어떻게 건축적으로 구체화되었는지 살펴본다.



˚2강 ? 입구와 촉각적 요소

유사성의 사유와 루이스 칸 건축에서 ‘침묵’은 ‘촉각성’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주체가 강조된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과 비교하여 주-객의 동일성이 어떻게 건축적 요소를 통해 표현되어 있는지를 알아본다.



˚키워드 : 루이스 칸, 발터 벤야민, 알레고리, 문지방, 내부와 외부, 입구, 빛과 물



˚Keywords : Louis Kahn, Walter Benjamin, Allegory, Threshold, Inside and Outside, Entrance, Light and Water





(4) 김미상 | 건축가가 바라보는 미학사 (총 6강)



˚통상 미학 혹은 미학사 강론은 거의 예외 없이 예술분야 전반을 다루게 되는바, 어느 특정 예술 분야의 관심과 필요에 맞추어 적절한 설명과 이해의 도구가 되기에는 많은 거리감, 그 적용에 곤란함을 느끼게 하곤 한다.

건축 분야는 건축을 대상으로 하거나 그와 연관된 미(美)와 예술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여타 분야의 이론서보다도 가장 장구한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비트루비우스의 ‘건축 10서’가 이미 BC 1세기에 저술되었고, 적어도 르네상스 시대에 재발견된 이후엔 꾸준히 생명력을 지니고 전해 내려옴에도 불구하고, 건축 관련 담론들은 미학의 강(江)에 부분적으로 합류됨에 그치거나, 혹은 시간적 맥락에서 본다면 오랜 기간 동안 그 언급조차 사라지곤 하여 부득이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신학, 철학을 비롯, 인접 문화 분야를 통한 귀납적 연결이 부득이 요구되곤 한다. 뿐만 아니라 건축은 자체가 지니는 실천적이자 실용적 특성으로 인하여 예술철학 분야에선 타예술과의 비교와 연관성 고찰조차 수월히 구축되지 못하는 고립된 분야로 취급되어 올바른 이해와 유려한 연결이 방해받곤 한다.

이번 ‘OAS 미학사’ 강의의 첫 목표는 (건축)미학 분야가 지니고 있는 이러한 난관에 더해 전혀 다른 서구 문화권으로부터 도래한 까닭에 충실한 이해와 습득의 경험을 거치지 못한 우리나라의 건축분야 및 관련 교육분야에서 발견되는 결핍의 상태를 메꾸어 나가기 위해 전반적이자 체계적인 큰 지형도, 틀을 구축해보고자 하는 것이 최우선적 목표이다. 둘째로는 이와 병행, 또한 그에 근거하여 예술사상이나 예술관 변천의 이유와 뿌리와 방향을 찾음으로써 적절한 논리체계의 기본을 경험하고 습득하게 하는 것이다. 셋째로 건축을 비롯한 예술분야 전공자와 애호가들에게 가능한 한 문화와 예술, 무엇보다도 건축에 대한 충실하고 정확한 시선과 안목, 지적 방향성의 확립과 건축 실무차원을 뒷받침할 예술적 시각과 정신기반의 구축을 도모하는 것이다.

‘OAS 미학사’ 강의는 무엇보다도 건축분야의 시각에서 미학을 고찰해 보고자 하는 것으로, 미학적 해석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사상분야를 비롯한 인문학 제 분야, 예술사, 과학사, 이코놀로지(iconology) 등의 방법론이 필수적으로 동원될 것이며, 각 강좌 단위가 6주로 구성되는 일련의 연속 프로그램들로써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다.



˚1강 ? 감각과 지각의 학문화 : 미학의 탄생

Baumgarten은 누구의 자식?



˚2강 ? 페리클레스와 아테네 : 폴리스(π?λι?)의 아레테(?ρετ?), 폴리테네인(φολιτενειν)…



˚3강 ? 진리와 정의 : Socrates & 아테네의 변명



˚4강 ? 고대 그리스 시대 미(학)의 주요 개념과 조형예술: 미와 창작

칼론(καλ?ν), 테크네(τ?χνη), 포이에인(φοιε?ν)…



˚5강 ? 고대 그리스 시대 미(학)의 주요 개념과 조형예술 : 우주론과 수학적 질서

아르모니아(?ρμον?α)와 쉼메트리아(συμετρ?α)…



˚6강 ? 고대 그리스 시대 미(학)의 주요 개념과 조형예술 : 예술의 자연 모방론

미메시스(μ?μησι?)







■ 수강 신청 방법 및 수강료 안내



? 총 6주, 12강 일괄 등록 : 수강료 70,000원 (일괄 등록자에게는 온라인 강좌 2개월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 개별 등록 : 회당 15,000원 (현장 등록만 가능하며, 온라인 강좌 이용권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수강 신청하기 : http://goo.gl/YFc27I

? 자리가 한정된 관계로 입금순 30명까지만 등록 가능합니다.







■ 문의



오픈 아키텍처 스쿨 02-6013-0409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openarchitecture.kr/?p=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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