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려대생입니다.
여기는 공대 이야기를 할수있는 공간이니 말씀드리져
지방은 잘 모르겠으나 서울에서는 대학가에서 X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저는 피해자입니다.
X맨이란 선배들이 오리엔테이션 개념으로 1학년 신입 수업에 들어와 신입인척 하는거예요
각자 대학생활로 꿈을 키울때 친구사귀기 어렵잖아요.
신입생인척 다가와서 갑질행세를 하고 결국에 밝히면 그게 과연 오티 개념일까요.
당하는 입장은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한 학년 나이많고.

이건 이와 관련 신문기사입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11811024450684 cast=1 STAND=MT

저는 X맨을 당했습니다. 지금은 그 선배랑 말도 안하고 연락도 하지 않습니다.
신입생 입장에서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하고 밥먹고 지낸 시간들....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기극이었죠. 선배입장에서는 제가 얼마나 바보로 보여겠습니까.

신문에서는 고려대 아예 폐지하고, 서울대는 자율에 맡기고 서강대는 엑스맨허용을 두고 단대 투표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런 행동들이 사회 이슈가 되다니... 믿겨지지 않지만
이런거 당하는 입장에서는 ......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